2년만에 재개원 강남을지대병원 신임 원장에 최호순 교수
메디칼타임즈=박양명 기자최호순 강남을지대병원장강남을지대병원은 병원장에 최호순 전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.최호순 신임 원장은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·박사학위를 취득했다. 1991년 대전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진료과장으로 부임하면서 을지와 인연을 맺었다.이후 한양의대로 자리를 옮겨 의대 학장을 거쳐 2019년부터 올해 초까지 한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했다. 대외적으로는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, 대한내과학회장, 대한소화기학회장을 지냈다.최 원장은 "강남 한복판에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재개원한 강남을지대학교병원에서 일하게 돼 기쁘다"라며 "을지대의료원의 4개 대학병원 체제가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"이라고 말했다.강남을지대병원은 2년 동안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올해 초 재개원했다. 건강검진센터와 여성 암 회복기센터 등 두 개의 특성화센터를 운영하게 된다.이를 위해 개인적인 진료환경 및 최신 의료시스템을 갖추고, 33개 병상 중 대부분을 최고급 인테리어를 갖춘 1인실로 재구성했다. 5층 전체를 피부관리실, 건식사우나, 피트니스룸, 사계정원 등 안락한 편의 공간으로 만들었다.두 개의 특성화센터는 상반기 중 문을 열 예정으로 현재 가정의학과, 소화기내과, 혈액종양내과를 중심으로 전문의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외래 진료 중이다. 처방에 따른 물리치료도 가능하다.향후 'EMC네트워크' 및 'One-Q진료시스템'으로 노원과 의정부, 대전 등에 있는 을지대의료원 산하 대학 부속병원에서 빠른 수술 및 추적관리 등 맞춤형 의료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.